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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단식 다이어트

[비만코드] 24시간 간헐적단식 3일차_인슐린과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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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코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살을 뺐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중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우리 의지가 약해서도 아니고 자제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찌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인체 시스템은 우리 몸에 설정된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언제나 애를 쓴다.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면 우리 인체 시스템은 그만큼을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사람은 아무리 강한 의지로도 인체의 자동 시스템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애초에 왜 그렇게 높게 체중 설정이 되어버렸을까? 체중을 얼마로 설정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인슐린인데 우리는 그동안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인슐린 내성을 너무 높여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살을 뺀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인체의 체중 설정 값을 낮추는 것뿐이다. 어떻게 해서 낮출 수 있을까? 제2형 당뇨 및 비만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이슨 펑은 이 책에서 ‘인슐린 악순환에서 벗어나 체중이 다시 설정되도록 하는 방법’, ‘인슐린 패턴을 조절할 수 있는 5단계 실천 방법’, 이를 통해 ‘적정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
제이슨 펑
출판
시그마북스
출판일
2018.11.01
배가 고픈걸 참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참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인슐린호르몬과 전쟁중이라고 생각하세요.
전쟁은 이기면 끝납니다.
이 배고픔이 계속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4시간 간헐적단식
가장 힘든 3일차 결과

(글을 저장만 해두고 발행을 안눌렀네요..ㅎㅎ)

 

지금 3일차날 이글을 쓴는게아니라
4일째 아침의 기준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 간헐적단식과 저탄고지에 회의적인 편이었습니다.
인간의 생존본능인 식욕을 누르는건 참 어려운 일이고
과하면 오히려 후폭풍이 밀려와 요요로 더많이 찌기마련이죠
 
하지만 다시 생각하기로했습니다.


지금 나는 살을 빼려는게 아니다
단지 인슐린과 싸우고 있는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니 묘한 쾌감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배고픔을 참는다! 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첫째날은 전날 저녁을 9시에 먹어서 제대로된 24단식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3일째날은 전날도 정해진 식단으로 6시에 먹었기때문에 정말 24단식이 되는 날인거죠.
 
 
일단 신체의 변화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기운이 이정도로 없는 편은 아닌데
급격하게 당이 내려가서그런지 손목발목이 저렸고
무엇을 할 힘이 없었습니다.
 
로보트가 에너지가 없어서 팔도 못들어 올릴것같은 느낌있죠?
 
그런데 주변환경은 더더욱 가관입니다.
 
강아지 미용맡기러 남편과 아들과 차를 타고가는도중
아들은 뉴욕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픽업하고
남편은 피자먹다의 페파로니 피자를 주문하고
최애메뉴인 매쉬커피의 퐁크러쉬를 주문합니다.
 
니들 뭐하니 지금? 
 
남편이 자꾸 유혹합니다.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남편도 첨에 같이 한다더니 3시간만에 빠르게 포기했습니다.ㅋ)
세상에 참으면 안되는게 있다며
끝임없이 유혹하니 왜 더 전쟁에 승리하고 싶죠?
 
이겼다 졌다 말하긴 뭐하지만
5시에 백기를 들고 족발을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복한것같지만 아닙니다!
저탄수화물식단에 족발은 아주 바람직합니다!
다른 것만 같이 안먹는다면 말이죠!!!
 
어쨌든 족발도 그닥 제가 즐겨먹는 메뉴가 아니어서
어느정도 먹고 다음날 저의 신체의 변화 두둥!
 

무려 2.3 kg감량이라니!!!!

5월 3일 날의 체중은 없네요..
아마 전날 뭘 되게 많이 먹고자서
아침에 안잰듯합니다 ㅋㅋㅋ

이게 살이 빠진게 아니란걸 알죠~
하지만 수분도 우리몸의 붓기를 담당하기때문에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저장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손가락 깍지를 껴보는데

안부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몸에 근육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니
동기부여가 팍팍되네요.
사실 3일 만하고 말려고했는데

이식단을 안지키더라도
식사시간만 지켜도 될것같은 기분입니다.

 

 


살이 찌는건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살이찌는 호르몬이 많이 생성되니까
많이 먹는것입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할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인슐린을 조절해야 한다는걸
체감하였습니다!


전 더이상 배고픔을 참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인슐린과 전쟁에서 이기고 싶을 뿐입니다.

 

식욕보다 이성이 앞선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면 일하다가도 지루해질때

먹자! 보다 더 열심히 해보자!로 바뀔수 있을것같아요.

 

 

살을 뺀다 = 몸무게가 줄어든다 = 아름다움 

도 맞지만  제가 원하는건

인슐린을 조절할 수있다 =>거짓배고픔에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는다

원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삶!

 

 

물론 이것도 맞지만 먹는것으로 인한 도파민 분비에 취해있기보다

자기성취에 더 만족감을 느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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